목차
" 정보가 많아야 된다니까
그러네 내 말 듣고 사봐 "
" 투자에 전문가가 어딨어
내가 스스로
알아보고 투자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야 "
여러분은 자기과신에 빠지지 않으셨나요?
안녕하세요. 이기는 심리학의 정선생님입니다.
오늘은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과 2가지 심리의
후속 편으로써
주식을 시작 하기 앞서
꼭
알아야하는 2가지 심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혹시 1편을 아직 안 보셨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보고 오시면 읽는데
더욱더 도움이 됩니다.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과 2가지 심리 (1)
" 이거 사면 무조건 오른다니까? 내 말만 듣고 사 제발 무조건 올라 " " 옛 말에 그런 말이 있어 주식으로 돈 번 놈은 사기꾼 밖에 없다 " "또 내가 사면 떨어지네...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놈들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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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과신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첫 번째 심리는
자기 과신입니다.
여러분은 로또를 사본 적이 있나요?
로또를 살 때 자동으로 하나요
혹은
수동으로 선택하시나요
자신이 번호를 선택하면 더 잘 맞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자기 과신의 함정입니다.
자동이든 수동이든 로또 1등이 될 확률은
814만 분의 1로 같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시작해보려 하거나
혹은
주식을 이미 하고 계신다면
위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확률은 변함없습니다.
수동이 아무리 1등이 많은 당첨된다 해도
내가 사나 컴퓨터가 사나 확률은
똑같습니다.
자기 과신을 부르는 요인 : 지식환상
자기 과신에
빠지게 만드는 가장 흔한
첫 번째 요인은
지식환상입니다.
지식환상이란
주식을 매수하기 앞서
투자정보가 많으면
어떤 종목을 사거나 파는 의사 결정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걸
말합니다.
유튜브, 블로그, 카페, 강의까지
미디어 발달로 인해 우리는
무수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남들보다 많이 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연구된 바에 의하면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은 정보가 많을수록 주식매매 빈도가
잦아진다고 합니다.
매매 수수료가 0.015%이고
매도 시 세금이 0.3%인 경우
하루에 한 번씩만 매매하더라도
일 년에 80%를 벌어야 본전이 됩니다.
하루에 두 번씩, 세 번씩 매매하면
어떻게 될까요?
정보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내가 아는 정보는 곧 남도 아는 정보라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말 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 주식투자하는 사람은 모르는 것이 없다.
하지만 확실히 아는 것도 없다"
지식환상에 빠져 자기 과신이
생기는 걸 항상 경계하셔야 합니다.
투자란 하루이틀에 걸쳐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명심하시고
항상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가지셔야 합니다.
자기 과신을 부르는 요인:통제환상
자기과신을 부르는
두 번째 요인은
통제환상입니다.
통제환상이란
현실적으로는 통제에 대한 권한이 없지만
내가 상황을 통제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를 던질 때
높은 숫자를 원하는 사람은
높게 던지고
낮은 숫자를 원하면
최대한 낮고 부드럽게 던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직접정보를 얻고 또 그 정보를
분석해서 투자에 나서면 성공할 것이란
믿음이 더욱 과감하게
매매에 나서는 이유가 됩니다.
실제로 이미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극히 제한적인 범위의
정보일 뿐인데도 말이죠.
자기 과신을 제대로 통제할 방법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건 여러분의 몫이에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아요.
배울 수도 없어요.
인간은 태생이 이기적이라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본인 스스로 깨달으셔야 해요.
지금 내 모습이 자기 과신의 빠져있는
상태는 아닐까 하는 의심말이죠.
자기 경험에 의해서만 투자하고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보다 다양한 의견을 접함으로써
사고력과 판단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위 증상을 가지고도 성공한 사람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나 예외는 있을 테니까요.
모두 똑같이 배우고 공부해도
서울대 가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말이죠.
주식을 시작하기 앞서 자기 과신이라는
용어를 정확하게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선택적 지각
두 번째로 알아야 하는 심리는
선택적 지각입니다.
선택적 지각이란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영업사원은
어딜 가나 자동차만 눈에 들어오고,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람은
휴대폰 대리점만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듯 자신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본인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들여다보는
주관적 인식을 말합니다.
주식 투자를 손해 보려고 하는 분이 있나요?
우리는 모두 돈을 벌려고
주식 투자를 합니다.
그렇기에 주가 상승에 대한 정보
즉, 호재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반면
주가 하락에 대한 정보
즉, 악재에 대해서는 애써 모르는 척하거나
더 한 경우에는
악재마저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선택적 지각이라 합니다.
호재든 악재든 내가 선택한 종목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히 감정을 통제하고
사실을 정확하게 바라보셔야 합니다.
선택적 지각의 끝이 좋았던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 선택적 지각을 하고 있는 건지는
아닌지 끊임없이 본인에게 되물으며
자기 자신을 통제하셔야 합니다.
결론
누군가 돈을 잃으면
누군가 돈을 버는
주식 시장은
지독히도 잔인하고 차갑습니다.
감정이 앞서 휘두르는 주먹은
프로 선수에게는 기회만 줄 뿐입니다.
주식을 시작해 보기로 하신다면
혹은
주식을 하고 계시다면
내가 지금 투자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꾸준히 질문하고
판단력을 키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자기 과신과 선택적 지각은
위험하고 또 위험한 현상입니다.
오늘은 주식을 시작하기 앞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2가지 심리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더욱더 유익하고
재밌는 심리 현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